KB투자 모바일 방송앱, 동영상으로 재테크 코치…유망상품도 추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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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 하헌형 기자 ]
KB투자증권은 모바일 방송 앱(응용프로그램)인 ‘KB WM CAST’를 개발해 무료 배포하고 있다. 이 앱을 이용하면 KB투자증권이 추천하는 금융 상품과 시장 현황에 대한 분석, 자산 관리 노하우 등을 방송 동영상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다. 투자자들의 자산관리 역량을 키우기 위한 방안을 찾다가 모바일 앱을 떠올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.

KB투자증권의 애널리스트와 상품 기획 담당자가 출연해 시장 및 업종에 대한 리서치 정보를 제공하고 복잡하고 어려운 상품의 특징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내용으로 꾸몄다. 금융소비자 보호 제도와 초·중생을 위한 기초 금융 상식을 소개하는 콘텐츠도 들어 있다. 분량은 동영상 한 편에 5분 안팎이다.

매일 정해진 시간에 프로그램별로 새로운 동영상이 올라온다는 점도 이 앱의 특징이다. 예컨대 매일 오전 8시엔 ‘모닝 하이라이트’,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엔 ‘자산 배분 전략’ 프로그램의 새 동영상을 선보인다. 매주 총 10여편의 동영상이 새로 제작돼 이용자들을 찾는다.

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. 앱 이용자는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대부분의 동영상을 볼 수 있다. 동영상을 보고 궁금한 점이 있거나 추천한 상품을 구매하길 원하면 곧바로 고객센터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(MTS)으로 연결하는 기능도 갖췄다.

KB투자증권은 이달 초 이번 앱 출시에 맞춰 기존 홍보실을 미디어센터로 확대 개편했다. 미디어센터는 ‘KB WM CAST’ 방송 기획·편성·제작을 총괄한다. 사내에 방송 제작을 위한 스튜디오도 설치했다.

전병조 KB투자증권 사장은 “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일반인도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동영상을 제작하고 있다”며 “이번 앱 출시로 KB투자증권의 소매판매 영업망을 넓히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”고 말했다.

하헌형 기자 hhh@hankyung.com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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